김종필 총재, '연내 개헌 사실상 어려울 것 ' _푸스카스에서 우승한 사람_krvip

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곳곳에서 개헌론이 나오고 있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대통령을 다 차지한 것처럼 생각하는 한나라당이 응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연내에 내각제로의 개헌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김 총재는 오늘 오후 대전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인제 의원의 연내 개헌 제의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. 김 총재는 이 인제 의원의 제의한 분권형 대통령제가 순수 내각제는 아니지만 제왕적 대통령제를 대체할만한 훌륭한 제도라고 생각하며 사전에 이의원과의 내각제와 관련된 논의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 김 총재는 8.8 재보선이 끝나면 정치권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며 내각 책임제로 가는 길목에서 필요로 하는 조직을 만들고 생각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. 김 총재는 정몽준 의원에 대해서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한 뒤 때가되면 국사에 관해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연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. @@@@@@